![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와 김혁철 전 주스페인 대사.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05/149aaff2-4e50-4fcf-ab19-1add9c8a423a.jpg)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와 김혁철 전 주스페인 대사.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그의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주스페인 대사와의 협상을 위해 6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방북 기간 김 전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한편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김 전 대사와의 이번 실무협상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인 비핵화 실행조치 및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의 조합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 전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김 전 대사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당시인 지난달 18일 워싱턴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