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회원국의 쿼타준수와 북해유전사고등으로 폭등했던 국제원유가격이 비수기를 맞아 오름세가 꺾였다.
18일 동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배럴당 24달러65센트까지 치솟아 3년만에 최고시세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중질유 (WTI) 는 20달러50센트 안팎에 거래되고 있으며 18달러에 육박했던 중동두바이유는 현재 15달러50센트로 떨어지는등 지난달보다 유종별로 2∼3달러 하락했다.
이같이 국제원유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6월 OPEC총회에서 현재 1천8백50만배럴의 쿼타량을 1백만∼1백50만배럴가량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유가가 급등할 경우 제3의 오일쇼크를 원치않는 OPEC회원국이 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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