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을 중학생 셋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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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7일 오후 3시쯤 전북 고창군 무장면 옥산리 옥산저수지에서 식용개구리를 잡던 고창영선중1년 김대규(14), 김강진(14), 김범석(14)군 등 3명이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강진군의 형 성렬씨(20)는 『이들 3명이 저수지로 식용개구리를 잡으러 간뒤 돌아오지 않아 찾으러 가보니 저수지 둑위에 개구리 잡는 도구와 옷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8일 오후 잠수부를 동원, 이들 3명의 시체를 인양하고 개구리를 잡다 1명이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다 모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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