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전통시장서 하루만에 또 불…점포 6곳 소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 오후 12시20분쯤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2일 오후 12시20분쯤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원주 중앙시장에서 큰불이 난 지 하루가 지난 3일 인근 전통시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불 난지 3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경찰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조사 중

불은 이 날 오후 8시 51분 강원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민전통시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6개 점포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원주에서는 이번에 불이 난 곳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소규모 점포 40여 곳이 피해를 보았다. 당시 불은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불이 크게 번지면서 7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중앙시장 화재를 조사 중인 원주경찰서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화재 현장에서 합동 조사를 벌였다.

원주=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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