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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차암초 증축공사현장서 화재…학생들 대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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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천안시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신축공사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천안시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신축공사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충남 천안시 차암동의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오는 8일 방학을 앞둔 9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은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이 지난 오전 10시 12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차암초는 2월 말 준공을 앞두고 15개 학급 증축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스티로폼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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