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VR EXPO 2018’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8·19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이번 행사는 113개사 528개 부스가 참여했고 관람객 약 1만7000명이 다양한 VR을 경험했다. VR EXPO 조직위원회
최근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는 단연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게임용에서부터 교육용까지 다양한 VR을 경험하는 시대가 됐다.
113개사 528개 부스, 1만7000명 방문 #우리나라 VR의 기술?발전 한눈에 #중앙일보와 VR EXPO 조직위 주최 #‘V-AWARD’ 24개 기업도 선정
최근에는 VR 하드웨어가 활발하게 보급되면서 VR 대중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다양하게 발전하는 VR 콘텐트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를 바꿀 우리나라 VR의 기술과 발전상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테크쇼 ‘VR EXPO 2018’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8·19일 양일에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VR EXPO 2018’은 113개사 528개 부스가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VR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정식입장 전부터 코엑스 앞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조직위원회 추산 참관객 약 1만7000명 이상이 양일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일보와 VR EXPO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V-AWARD’는 VR EXPO 2018을 시작으로 매년 분야별 가상증강현실 기업을 선정하는 등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기술력 증진과 대국민 보급 확산에 공로가 큰 2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V-AWARD 수상팀은 VR EXPO 2018에 참여한 113개사를 기준으로 중앙일보, VR EXPO 조직위원회, 가상·증강현실 분야 전문가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산업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기업과 단체를 선정했다.
중앙일보와 VR EXPO 조직위원회 가 주최한 ‘V-AWARD’는 VR EXPO 2018에 참여한 113개사 중 올해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기술력 증진과 대국민 보급 확산에 공로가 큰 24개 기업이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참관객을 맞는 다양한 VR과 AR 콘텐트는 물론 기존 VR 전시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현장 이벤트로 자리를 메웠다. 이번 ‘VR EXPO 2018’에는 브로틴·쓰리디팩토리·스코넥엔터테인먼트·모션테크놀로지 등 기존 VR 게임 콘텐트 기업의 강세는 물론, 의료·교육·국방·영상 등 산업응용에 관련된 기업도 다수 참여했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 콘텐트 산업 포럼, 글로벌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B2B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명 1인 크리에이터의 스트리밍 및 메인무대 이벤트, 시네마틱 VR 영화관 조성 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VR·AR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논의하고 글로벌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 기조 강연은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세계적인 미래학자 테드 슐로위츠(Ted Schilowitz)가 ‘증강형 인간(The Augmented Human)’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VR EXPO 조직위원회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 행사에는 진화되고 있는 홀로그램, 미디어 파사드 등 새로운 기술과 한류 콘텐트의 접목 등 요소를 통해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가는 전시회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