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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선 협상 대상국 지정|일 제외 한국 포함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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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워싱턴 포스트지는 11일 미 종합 무역법에 따른 불공정 무역 관행국들의 포괄적 우선 협상 대상국 지정을 앞두고 한국·대만·일본 등 대미 흑자국들의 로비 활동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슈퍼301조가 당초 겨냥한 일본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브라질 등 다른 나라들이 지정될 공산이 크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일본은 구매사절단 파견 등과 같은 떠들썩한 공식행사는 피한채 변호사나 로비스트군단을 동원, 포괄적 우선 협상 대상국 지정을 면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충분히 수행함으로써 의회의원들에게 일본이 협상 대상국 지정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히고 종합무역 법안 제출자의 일원인「존·댄포」상원의원(공·미주리주) 의 말을 인용,『일본이 협상 대상국에서 제외되면 슈퍼301조를 만들었던 취기에 전적으로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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