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송탄 지역|중형공단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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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기존 대형공단 인근에 중형 위성공단을 조성, 대형공단에 입주한 대기업 공장과 연관이 있거나 대기업이 이양하는 업종의 중소기업공장을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한승수 상공장관은 29일 여천 석유화학공단과 목포 대불공단 조성 예정지를 방문, 이같이 밝히고 이들 중형 위성공단은 30만∼1백만평 규모로 하되 우선 광양제철소 인근의 제2연관 단지를 광양시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후면매립 지에 조성, 제철기계·자동차부품 및 기타 광양제철 관련업종의 중소기업을 유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여천 석유화학단지 안에 이미 지정된 중소기업단지 9만8천 평과 별도로 새로 확장중인 부지 1백50만평가운데 30만∼40만평을 중소기업전용 중형공단으로 만들어 석유화학관련 중소기업을 입주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개발 유도권역인 평택·송탄 지역에 30만평 규모의 중형공단을 조성, 반월과 시화공단 관련 중소기업을 입주토록 하고 구미공단 인근의 안동·의성과 선산·김천 등지의 농공단지를 확장, 중형공단으로 만들어 구미공단과 관련된 중소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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