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청문회 무기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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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5공 특위는 22일 인권청문회를 열어 5공 시절의 의문사에 대한 조사를 하려 했으나 사망자의 유족·친지 등 증인들이 군 사건 관계증인의 불 출석, 민정당의 불참, TV중계취소 등을 이유로 청문회 연기를 요청해 무기 연기됐다.
이날 청문회는 먼저 강제징집 운동권학생을 대상으로 한 군의 이념교화교육인 「녹화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희철·정성희군의 병영자살사건을 조사하려했으나 당시 보안사관계자들은 대공관계를 들어 공개증언은 곤란하다며 불 출석 의사를 통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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