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6개월 추가 요금 감면에 무료 착신 전환 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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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통신장애에 소상공인이 대신 '죄송합니다ㅠㅠ'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피해가 계속된 26일 서울 신촌의 한 편의점에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불편을 드려..죄송합니다ㅠㅠ'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8.11.26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29일 “동케이블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3개월~6개월의 이용요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광케이블을 통해 휴대전화,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개월의 요금 감면을 약속했다. 복구가 빠른 광케이블과는 달리 동케이블의 복구가 지연됨에 따라 동케이블 기반의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3~6개월의 요금을 추가로 감면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번 보상책에 따라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은 3개월 요금감면을,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은 6개월의 이용 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동케이블 기반이란 전화선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KT통신장애에 사과는 소상공인이 대신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피해가 계속된 26일 서울 충정로길의 한 노점에 'KT아현전화국 화재로 인하며 통신장애 때문에 로또복권 판매 중단합니다 죄송합니다'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8.11.26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는 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한다. 또 지역별 3개 주요 거점인 은평, 서대문, 신촌지사에 헬프데스크 설치 운영한다.
헬프데스크에선 소상공인을 위해 2가지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헬프데스크에선 카드 결제기와 판매점 관리 시스템(POS) 등에 꽂아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라우터(이동형 인터넷 연결 기기)를 지원한다. 또 전화로 주문을 못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선 전화를 무선으로 착신 전환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헬프데스크 무료상담 전화번호는 ▶용산 080-390-1111 ▶은평 080-360-1111 ▶신촌 080-380-1111 ▶서대문 080-370-1111이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