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공동취재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16/cb85690f-8cd3-4d31-a85f-3979209a02ec.jpg)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16일 항공 실무회의에서 남북 간 동·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항공 실무회의에서 북측이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측은 추후 항공당국 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은 이번 회의가 최초의 항공당국 간 회의로서 의미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향후 남북은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5명이, 북측에서 이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북측의 개최 제안을 남측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