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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해외순방으로 비핵화 외교 나서는 문 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문 대통령이 5박6일 해외순방으로 비핵화 외교에 나섭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오후(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오후(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나섭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주요 국가들과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더읽기 文 대통령, 내일부터 정상외교...푸틴·美 펜스 만난다

펜스와 아베가 북핵 문제·양국 무역협정을 논의합니다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만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만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순방에 나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핵 문제와 미‧일 간 통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일본 측은 양국 간 물품무역협정(TAG)의 협상 대상이 자동차나 농산물 등 물품 관세 분야에 국한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식재산권이나 서비스 등의 분야까지 포함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협상 범위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산은·한국GM·노사의 '3자 대화'가 열릴 수 있을까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중앙포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중앙포토]

한국지엠(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오늘 오후 2시 한국GM 인천 부평 본관에서 한국GM·노동조합·산은이 함께 함여하는 3자 대화 협의체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노조는 산은의 경영정상화 합의 내용 공개 등을 전제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를 제외한 채 산은과 양자 간 협의를 먼저 진행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늘 3자 대화가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읽기 이동걸, “산은-GM-노조, 3자 대화하자”

‘4300억 횡령·배임 혐의’ 이중근 부영회장, 1심 선고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연합뉴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연합뉴스]

수천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영주택 등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불법으로 분양가를 조정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방법 등으로 4300억원대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입니다. 여기에 조세포탈과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등 모두 12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에 벌금 73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신청한 보석이 받아들여져 현재 불구속 상태입니다.
▶더읽기 ‘4000억대 횡령·배임’ 이중근 부영 회장에 징역1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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