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양 포커스] 양재IC에서 10분 준강남권 땅 제3 판교테크노밸리 바로 옆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제3 판교테크노밸리 예정지와 많은 부분이 접해 있는 금토동 그린벨트 토지 사진.

제3 판교테크노밸리 예정지와 많은 부분이 접해 있는 금토동 그린벨트 토지 사진.

판교신도시와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은 옛 ‘금현동’(금이 나오는 고개 밑)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이런 금토동이 요즘 부동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 공공주택단지, 제2·3 판교테크노밸리 등 대형 개발호재가 줄을 이으면서 땅값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에서 개발호재는 땅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소로 꼽힌다. 아무리 시장이 침체해 있더라도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가 진행되면 부동산 가치가 뛰기 때문이다. 요즘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토동에 쏠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성남 금토동 그린벨트 토지

서울 세곡·내곡·서초동 한달음

이런 금토동에 그린벨트 땅(사진)이 매각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3 판교테크노밸리(2023년 완공) 예정지와 많은 부분이 접해 있는 임야다. 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토지로 전체 44구좌이며 1구좌는 약 331㎡ 단위이다. 매각가는 3.3㎡당 120만원부터다.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이 토지가 위치한 금토동 일대는 제2·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힘입어 제4차 산업혁명의 메카이자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집중 육성돼 강남에 버금가는 수도권 제4 업무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할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판교 2밸리는 기존 판교 1밸리의 북쪽 43만㎡ 부지에 조성되는 나비 모양의 벤처 단지로 서쪽 1단계(20만㎡)와 동쪽 2단계(23만㎡)가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2밸리 바로 옆에 조성되는 3밸리(58만㎡)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3400여 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금토동은 또 교통의 요충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불과한데다, 대왕판교IC에선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준강남권으로 이전부터 부동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곳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하는 판교J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성남∼안양 간 고속화도로 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신분당선 신설역도 추진 중이고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세곡동·내곡동·서초동 등 서울 강남에서도 가깝다.

대형 개발호재 많아 땅값 들썩

이처럼 뛰어난 강남 접근성에다 대형 개발호재가 줄을 이으면서 금토동 일대 땅값도 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3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발표를 전후하여 대지와 전답 등의 땅값은 거의 두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그나마도 매물이 자취를 감춰 땅을 사고 싶어도 땅이 없어 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현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남시 수정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제2·3 판교테크노밸리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만큼 추가적인 해제 조치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매물이 없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 매각 관계자는 “매각 대상지는 그린벨트 해제지인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땅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조기 완판이 예상되는 만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1-704-7800

김영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