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실무접촉 재고|통일원, 전민련에 요청 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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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민련의 오충일 공동의장과 이재오 조국통일위원장은 20일 오전 이홍구 통일원장관을 방문, 오는 3월1일 개최키로 전민련이 추진중인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의범민족대회를 위한 판문점실무접촉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남북교류는 여러 차원에서 할 수 있으나 정치적 교류는 국가안보의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측이 팀스피리트를 이유로 적십자회담·국회회담을 거부하고 정당·사회단체와의 개별접촉을 시도하는 것도 통일전선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판문점실무회담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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