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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설날」…세시풍속 되찾기 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다시 찾은 설날」에는 옛 설날의 정서도 되살아날 것 같다. 윷놀이·널뛰기·농악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가 예년에 비해 더 활발해지고 시골에서는 마을단위의 축제가 부활될 움직임이다.

<고궁>
문공부는 설 연휴인 5, 6, 7일 3일 동안 창경궁·경복궁·덕수궁 등 5대 궁을 휴일과 관계없이 개방하고 경복궁·창경궁·덕수궁에서는 민속놀이판을 벌인다.
널과 제기·팽이 등을 준비하여 고궁을 찾은 사람들에게 제공, 편을 지어 놀수 있도록 한다. 화살던지기 할 장소도 마련한다.
문공부는 내년부터 설날에 각종 민속놀이를 재현할 장소를 확대하고 국립극장의 신춘공연도 신정보다는 설날에 공연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놀이 마당>
6, 7일 이틀간 경기민요·판소리·풍물놀이공연을 펼친다. 또 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도 한다. 오후 2∼4시까지 마당을 연다.

<용인 한국민속촌>
설날 연휴를 맞아 정초 세시풍습을 재현한다. 6∼8일 3일간 당산제·농악놀이·지신밟기·북청사자놀음·윷놀이대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당산제는 풍물을 동원하여 격식에 따라 행한다. 윷놀이·제기차기·화살던지기는 입장객들이 자유롭게 참가토록 하고 싸리채반 등을 상품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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