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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 지구 부도심으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시내의 대표적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거여·마천동 일대가 송파 지역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성내천중 거여·마천 지역 1천6백50m 복개, 폭22m의 도로를 신설해 이 지역 내 간선도로로 만들고 강동 중앙의원·거여 극장앞 네거리를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기로 했다. <약도참조>
또 생활편익·문화복지·공공서비스 등 주요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불량주택재개발도 적국 추진, 주민들의 개발여론이 높고 불량주택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난 거여10∼15통과 18∼21통 지역 재개발사업을 1차적으로 시작키로 했다.
시는 또 마천동 128 또는 거여동 202중 1곳에 청소년·부녀복지시설 및 직업훈련·보도소를 갖춘 종합복지화관을 짓고, 거여동 128 도는 마천동 483중 1곳에 보건소를, 거여동 483의1일대에는 우체국을, 거여·마천 1,2동에는 각각 공동구판장과 마을회관을 1곳씩 세우기로 했다.
이와함께 거여동 376일대의 자연녹지지역 1만5천평방m(4천5백37평)에 인문계고교 1곳을 세우고 이미 학교부지로 확보된 거여 330일대에는 중학교를 신설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주민여론조사에 따른 것으로, 시는 특히 지역개발사업을 종전의 행정편의 위주방식에서 탈피, 주민의견을 반영한 참여위주의 방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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