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남 한강변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 '30억' 첫 진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중앙포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중앙포토]

서울 시내 평균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은 지난 8월(한국감정원 조사), 한강변 아파트들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반포에 위치한 한강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30억원에 매매됐다.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30억원 대에 팔린 것은 처음이다. 해당 아파트는 6층으로 3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실사용 면적이 넓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음날 같은 단지전용면적 84㎡의 18층 아파트는 28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59㎡인 소형 아파트도 매매가 20억을 넘겼다.

재건축 중인 반포주공1단지 한강변 맨 앞동 전용면적 140㎡ 아파트는 최근 45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전경. 황의영 기자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전경. 황의영 기자

강북 한강변 아파트도 높은 매매가를 자랑했다. 성수동 '트리마제'의 84㎡ 아파트는 최근 23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면적 69㎡ 아파트는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지난달 11억8000만원에, 84㎡ 아파트는14억9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최고가를 썼다.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84㎡ 22층과 28층 매물은 각각 13억5000만원에, 전용면적 59㎡ 1층은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