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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자전거길 완주하고 ‘트로피’ 받을까

중앙일보

입력

울릉도 절경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울릉도자전거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울릉도 절경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울릉도자전거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표 참조>’을 발표했다. 30개 자전거길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제주권 등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서울 한강변 자전거길 등 익숙한 길도 있지만, 경기도 가평 호명산 자전거길처럼 처음 추천 자전거길로 선정된 곳도 있다. 초보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만큼 평탄한 길, 자전거 마니아가 도전할 만한 고갯길 등 코스마다 난이도가 달라서 여행을 떠나기 걷기·자전거여행길 정보 플랫폼 ‘두루누비(durunubi.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고 여행을 떠나는 게 낫다.

완만한 코스로 초보도 달리기 좋은 화천100리산소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완만한 코스로 초보도 달리기 좋은 화천100리산소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자전거 여행길 30선 발표에 맞춰 자전거여행길 완주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시했다. 우선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야 한다. 앱에 게시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코스북을 찾아 '도전 시작'을 눌러야 한다. 앱을 구동하면서 직접 자전거길을 누비면 앱에 게시된 트랙 위에 나의 궤적이 표시된다. 두루누비 이벤트 섹션에 내가 완성한 트랙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당첨자 후보군에 든다. 응모자 중 218명을 추첨해 아이패드·아이워치 등 선물을 증정한다. 첨부한 트랙 이미지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12월 14일 두루누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자전거길 10개·20개를 완주할 때마다 수여되는 트로피도 자전거 여행 마니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30개 코스를 모두 종주하면 그랜드슬램 기념품이 수여된다.
관광공사는 국내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해, ‘매주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이란 테마의 대국민 자전거타기 행사도 마련했다. 10월 20일부터 5주간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중 남한강·동해안·탄금호·태화강·섬진강까지 총 5개 길에서 열리는 행사다. 총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부터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관광공사, 추천 자전거길 30코스 선정 #4일부터 1박2일 자전거 여행 참가자 모집 #코스 완주 인증하면 트로피·기념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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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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