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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성격 안맞아 이혼…아이는 전처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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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 [일간스포츠]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 [일간스포츠]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4·본명 신동호)가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동호는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으며 아들이 상처받지 않게 부탁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동호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조용히 넘어가려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성격차이로 이혼을 결정했고,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났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지지 않아 부모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이미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않게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동호는 “법원 절차와 구청 서류 정리까지 지난달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아기가 걱정돼 주위에 알리기 어려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그는 “성격이 안 맞아 둘 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결혼 생활에서 다툼은 있었지만, 원수처럼 헤어진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전처가 데리고 있다. 나는 물론 부모님도 연락해서 아기를 보러 가신다”며 “전처도 결혼 생활 동안 고생 많이 했고 둘 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14살에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며 팀을 탈퇴했다. 이어 2015년 아이돌 출신 가수로는 최연소인 21세에 1살 연상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이후 2016년 5월 득남했다. 아들을 낳고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결혼 생활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동안 DJ로 활동한 그는 “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다”며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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