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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오후 3시 30분 첫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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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평양공동취재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평양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번째 평양 정상회담이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 전까지 오찬을 하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찬에 북측 인사는 함께하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두 정상이 회담하는 중 김정숙 여사는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의 대표적인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아동병원은 2013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개원했다. 평양시 문수구역에 위치하며 지상 6층 규모로 약 180명의 의사가 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매체는 이 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과 원격진료체계를 도입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김원균 평양음악종합대학도 문수구역 내에 있다. 2006년 평양음학대학을 작곡가 김원균의 이름을 붙여 문을 열었다.

평양=공동취재단,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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