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소장 북한 영상 기록물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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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러시아 정부가 소장해 온 북한 관련 영상 기록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3시간 분량의 동영상과 200여 장의 사진 등 방대한 분량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이 많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168건 전체의 목록이 게재돼 있으며 필요한 경우 서울기록정보센터나 대전의 국가기록원 본원, 부산 분원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진은 북한군에 잡힌 미군 포로의 사진으로 53년에 찍은 것이다. 포로 교환 합의로 석방되기 직전의 모습이 잡혔다. 오른쪽 사진은 북한인민위원회 선거 때 태극기 앞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김일성. 북한도 1948년 단독정부 수립 전까지는 태극기를 국기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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