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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우주에서도 빠를까?

중앙일보

입력

'번개', '육상황제',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은퇴한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무중력 상태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자메이카 출신 육상 스포츠스타인 우사인 볼트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바트리 근처 상공에서 샴페인 생산업체가 제공한 무중력 비행을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메이카 출신 육상 스포츠스타인 우사인 볼트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바트리 근처 상공에서 샴페인 생산업체가 제공한 무중력 비행을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무중력 상태로 특별히 개조된 에어버스 A310이 프랑스 동부 바트리 근처 상공을 날았다.

에어버스 A310에 탑승한 우사인 볼트는 무중력 상태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샴페인을 들이마시거나 뛰는 동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에어버스 A310에 탑승한 우사인 볼트는 무중력 상태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샴페인을 들이마시거나 뛰는 동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무중력 상태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무중력 상태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주를 체험하는 공간에서 그는 샴페인 한 병을 먼저 꺼내 들었다. 이어 동승자들과 달리기 시합을 시작했다. 신발을 신지 않아 미끄러지고,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볼트는 공중을 떠다니며 첫 번째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은퇴한 육상의 전설 우사인 볼트(가운데)와 프랑스 우주비행사이자 노브스페이스의 CEO 인 장 프랑소와 클레르부아(오른쪽)가 특별히 개조된 비행기로 프랑스 랭스 상공을 비행하면서 무중력 상태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은퇴한 육상의 전설 우사인 볼트(가운데)와 프랑스 우주비행사이자 노브스페이스의 CEO 인 장 프랑소와 클레르부아(오른쪽)가 특별히 개조된 비행기로 프랑스 랭스 상공을 비행하면서 무중력 상태를 즐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합을 마친 후 볼트는 "사탕 가게에 앉아있는 꼬마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가 관계자들과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 관계자들과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우주비행사이자 노브스페이스의 CEO인 장 프랑소와 클레르부아가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거품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샴페인 병을 선보이면서 실제 우주 비행선 내부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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