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4연승, 한화 3연승 … 롯데 3연패, LG 5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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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국내 프로야구

0.5경기 차 1, 2위. 현대와 한화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반면 최하위인 8위 롯데와 7위 LG는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프로야구는 양극화가 심화됐다. 현대(4연승), 한화(3연승)와 3위 SK(2연승) 등 상위팀은 연승을 달리고 있고 롯데(3연패), LG(5연패), 6위 두산(2연패) 등 하위팀은 연패에 빠져 있다. 이번 주엔 롯데와 LG의 잠실 주초 3연전이 눈에 띈다. 롯데는 1차전에 에이스 손민한을 내세워 '탈꼴찌'에 안간힘을 쓸 예정. SK의 경기도 관심거리다. 주초 3연전은 한화, 주말 3연전은 현대와 치른다.

▶메이저리거

4월 25일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9회 2사까지 던졌다. 팀은 1-4로 져, 패전투수가 됐지만 완투 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승리 투수는 8이닝 동안 1실점한 애리조나 브랜던 웹이었다. 웹은 개막 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가 16일 웹과 다시 맞붙는다.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은 17일 LA 다저스 데릭 로(평균자책점 2.98)를 맞이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승엽

지난해는 좋았지만 이번에는 신통치 않다. 인터리그 얘기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지난 시즌 인터리그 홈런왕(12개)이었다. 올 시즌 인터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와 19타수 4안타.1홈런으로 부진하다. 주말에는 7타수 3안타.1홈런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팀은 3연패에 빠졌다. 이번 주 요미우리는 오사다하루 감독이 이끄는 퍼시픽리그 3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연전을 벌인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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