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내각에 한은 이해 장관 많아 기대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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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은법 개정이란 증차대한 현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은행은 이번에 실시된 전면개각에 한은측 입장을 지지하는 각료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적잖은 기대감을 표시.
그 대표적인 인물로 한은은 조순 부총리를 꼽고 있는데 그는 일전에 모 경제지를 통해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에 대해 강도 높은 글을 실었다는 것.
또 정부측 당사자인 이규성 신임 재무장관도 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있을 시절 결코 재무부측 주장에 편향되지 않고 상당히 종합적인 타협안(?)을 제시한 적이 있어 한은은 한은법 개정이 다소 쉽게 풀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그러나 이번 국회 회기가 얼마 남아있지 않아 한은법 개정문제는 다음 회기로 넘겨질 것이 확실시 돼 결과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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