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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국내 실력파 정보보호 전문그룹 '코드레드' 후원 계약…IT 분야 청년인재 육성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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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빗썸

빗썸이 IT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에서 8월 초 열린 ‘데프콘 CTF’ 대회에 참가한 코드레드팀. [사진 빗썸]

빗썸이 IT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에서 8월 초 열린 ‘데프콘 CTF’ 대회에 참가한 코드레드팀. [사진 빗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정보보호 분야 등 IT(정보기술) 분야 청년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빗썸은 정보 보안관인 ‘화이트 해커’ 후원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해 국내 보안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화이트 해커는 IT 보안 부문의 취약점을 찾아내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는 활동을 한다.

빗썸은 정보보호 전문그룹 코드레드(CodeRed)팀과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활동 지원 및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협약에 따라 빗썸은 코드레드팀의 국제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018’ 출전을 지원했다.

빗썸은 지속해서 화이트 해커 후원 등으로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또 최신 해킹 수법, 커뮤니티 동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코드레드팀은 국내 정상급 실력파 화이트 해커그룹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강인욱 팀장 등 20명이 활동 중이며 최신 보안기술과 해킹기술 연구 등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드레드팀은 금융권 보안 점검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다수의 금융사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점 을 점검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국내 호스팅사 모의해킹에도 참여했으며, 숭실대·서울여대 등 대학에서 해킹기법 강의를 진행했다.

코드레드팀은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CON CTF’ 대회에 C.G.K.S 연합팀으로 참가했다. 대회 결과 연합팀은 한국대표팀 중 2위, 전체팀 중 13위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빗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과 공격이 거세지면서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보안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빗썸은 자체 보안 강화는 물론, 관련 인력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미래 유망 성장산업인 핀테크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 초 빗썸은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업가를 독려하고 스타트업을 후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빗썸은 공모전 결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P2P 서비스 등 핀테크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업가를 선정해 상금을 전달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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