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중소가맹점이 등록한 혜택, 필요한 회원 선별해 제공 … 업체·고객 ‘윈-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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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제공하는 ‘LINK 비즈파트너’가 고객과 가맹점이 윈-윈(Win-Win)하는 상생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카드 ‘LINK 비즈파트너’

‘LINK 비즈파트너’를 이용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중소가맹점주가 등록한 프로모션 혜택을 홍보할 수 있다. [사진 삼성카드]

‘LINK 비즈파트너’를 이용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중소가맹점주가 등록한 프로모션 혜택을 홍보할 수 있다. [사진 삼성카드]

‘LINK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해당 혜택을 삼성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삼성카드 LINK’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LINK’는 삼성카드가 2014년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문자를 제시할 필요 없이 삼성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에게 제공된 혜택을 미리 선택해 놓으면 카드결제 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LINK 비즈파트너’를 이용하려면 중소가맹점주는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서비스를 신청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 프로모션 기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중소가맹점주의 선택 내용을 바탕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선별해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주가 홍보 효과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화면도 별도로 구성돼 있다. 프로모션 경과 후 고객 인입 효과 등을 가맹점주가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시스템도 제공한다.

‘LINK 비즈파트너’는 고객과 가맹점이 윈-윈하는 대표적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INK 비즈파트너’는 고객과 가맹점이 윈-윈하는 대표적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INK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등록한 프로모션 혜택을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비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고객의 재방문 가능성도 높다. 또 마케팅 결과를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를 통해 일별로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모션 시행에 따른 매출 상승 등의 효과도 분석할 수 있다. 중소가맹점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신규 고객을 얻을 수 있고 고객은 개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얻는 상생 마케팅이다.

한편 최근 삼성카드는 1100만 명의 고객이 210만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한 연간 15억 건의 소비정보를 분석해 전국을 7만3000여 개의 소비권역으로 구분한 ‘Dynamic 소비지도’를 개발했다. 삼성카드는 이런 소비지도를 LINK 비즈파트너에 적용, 중소가맹점의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LINK 비즈파트너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고객의 소비 동선과 소비 DNA를 반영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고객의 직업·연령대·성별과 같은 유형에 따른 소비 특성도 반영해 소비지도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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