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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 위상과 가능성 예측 …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제시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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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2018년 NBCI 지수 발표 #연간 3만여 명 소비자 참여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국내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기업의 성공적인 브랜드 활동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4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개발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5년간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국내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했다.

 NBCI는 기업의 전략적 브랜드경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을 진단하고, 현재 위상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예측하며,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어떤 활동을 개선하고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평가 및 발표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의 브랜드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NBCI는 ‘대표성’과 ‘공신력’이라는 목표를 지향한다. 먼저 대표성을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업종과 브랜드를 선별하여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특히 시장규모가 크거나 눈에 띄게 성장함으로써 국내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업종을 선정한다. 또한 조사 브랜드는 해당 업종에서의 시장 점유율 순으로 상위 3~5개를 선정함으로써 조사의 대표성을 높였다.

 공정성 측면에서는 NBCI 산출을 위한 소비자 조사는 기본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구분하고 업종별로 특정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실시되며, 연간 3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참여시킨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NBCI는 체계적이고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 구축, 과학적인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진단 결과의 정확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NBCI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기업에 정확한 브랜드 진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종과 기업, 소비자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특히 급변하는 브랜드 환경과 소비자 인식 흐름을 적시에 반영하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기업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 살펴보는 브랜드 평가지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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