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국내 최초 암 정밀의료 플랫폼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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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은 선도적으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선도적으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2018년 종합병원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서울대학교병원이 1점 하락한 76점으로 1위, 서울아산병원이 1점 하락한 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동일한 74점으로 평가된 삼성서울병원과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하며 74점으로 평가된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은 전년보다 2점 하락한 70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도입하고 유전체 정보에 기반을 둔 암 맞춤치료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앱스는 암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치료 결과를 분석해 우수 사례를 체계화한다.

 선도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협력적 역할 및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쓴 결과가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아산병원 또한 의료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진료 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합병원 브랜드는 국내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기술 개발, 학문적 역량 증진, 진료 개선 등 끊임없이 노력할 전망이다. 여기에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등이 강화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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