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검술' 조승재, AG 남자 도술-곤술 銀...한국 우슈 첫 메달

중앙일보

입력

21일 열린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도술 곤술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조승재. [로이터=연합뉴스]

21일 열린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도술 곤술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조승재. [로이터=연합뉴스]

조승재(28·충북개발공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우슈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합계 19.4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도술에서 9.72로 2위에 올랐던 그는 21일 열린 곤술에서 9.73을 받았다. 금메달을 딴 우자오화(중국·19.52)에 이어 2위에 오른 조승재는 이번 대회 한국 우슈 첫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도술은 검, 곤술은 곤봉을 이용해 연기를 펼친다. 조승재는 2016년 아시아선수권 도술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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