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개회식 스타' 인도네시아 대통령, AG 경기 첫 방문은 태권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이 관람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회장(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이 관람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회장(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회 둘째날 태권도 경기를 찾았다.

위도도 대통령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위도도 대통령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함께 품새 남녀 개인, 단체 준결승전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경기장을 찾았다. 위도도 대통령의 등장에 자카르타 시민들은 사진을 찍거나 환호를 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이 1층 프레스센터를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2층 관람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이 1층 프레스센터를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2층 관람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아이디어 넘치는 파격적인 영상의 주인공인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보이는 라이더가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아이디어 넘치는 파격적인 영상의 주인공인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보이는 라이더가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위도도 대통령은 18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파격적인 모습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떴다. 개회식을 여는 영상에서 위도도 대통령은 오토바이를 타고 자카르타의 거리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인 뒤, 경기장에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물론 이 등장 장면과 영상 일부는 대역을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가 최고 지도자의 파격적인 모습에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위도도 대통령은 또 공연 중간에도 춤을 추고 흥겹게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당초 2019년에 치를 예정이었다가 내년 7월에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한 해 앞당겨 치를 것을 요구해 올해 열리게 됐다. 1962년 4회 대회 이후 56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치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2일까지 치러진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