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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 의혹'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 통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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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의혹' 공방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대한불교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불신임됐다.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계종 임시중앙종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개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설정 총무원장은 "12월31일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앙종회에 의해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불명예 퇴진'을 맞게 됐다. [연합뉴스]

설정 총무원장은 "12월31일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앙종회에 의해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불명예 퇴진'을 맞게 됐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총무부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체제로 전환되며, 22일 열릴 예정인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에 대한 인준을 받게 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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