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의혹' 공방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대한불교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불신임됐다.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계종 임시중앙종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개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총무부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체제로 전환되며, 22일 열릴 예정인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에 대한 인준을 받게 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