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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

중앙일보 종교 담당 기자입니다. 일상의 禪, 생활의 영성이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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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00:00 ~ 2021.09.28 14:40 기준

총 1,102개

  • 인간은 왜 내면의 가을 필요한가, 예수가 전해준 ‘잎새의 신학’ [백성호의 예수뎐]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때로 죽어감이 필요하다네 그래야 예수가 다시 숨을 쉬시니 울퉁불퉁한 바위에서는 자라는 게 별로 없으니 평평해지게나 부서지게나 그러면 그대로부터 들꽃들이 피어날 테니 ―루미의 시 「내면에는 가을이 필요하다네」 중에서 루미의 시는 죽어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복음 10장 38~39절) 잎새의 눈은 좁다.

    2021.09.25 05:00

  • [백성호의 현문우답]미군 철수 막은 김장환 목사의 숨은 외교력

    카터 대통령은 주한 미군 철수 입장을 밝히고, 김대중ㆍ김영삼 야당 지도자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카터 대통령은 한국 기독교 지도자와 만남을 마치자마자 김 목사를 따로 불렀다. 김 목사는 카터 대통령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전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1.09.23 00:35

  • 유대교가 침 뱉어도…그곳에 묻히고 싶다는 골고다 언덕의 사제[백성호의 한줄명상]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한 곳입니다. 교회 이름처럼 이곳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골고다의 동굴 무덤에 묻힌 곳입니다.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 이집트 콥틱 교회, 시리아 정교회, 에티오피아 정교회 등 무려 6개 종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2021.09.22 05:00

  • 가본 적도 없는 그곳…예수는 왜 ‘다시 돌아오라’고 말했나 [백성호의 예수뎐]

    "Back up into the depth, and lower your nets for a catch(깊은 곳으로 다시 돌아오라. 그리고 그물을 내려서 잡아라)". 예수는 왜 "깊은 곳으로 가라"라고 하지 않고 "깊은 곳으로 다시 돌아오라"라고 했을까. 그래서 예수는 우리 안에 잠자는 심연으로, 신의 속성으로, 그 깊디깊은 곳으로 "다시 돌아오라"라고 했다.

    2021.09.18 05:00

  • 독립군 깨우친 수월의 소박한 법문…“마음만 모으면 되는겨" [백성호의 한줄명상]

    부상을 당한 독립군 연설단원이 수월의 초막에 머물 때, 수월 선사가 들려준 법담입니다. "도를 닦는 것은 마음을 모으는 거여. 멀리 북간도까지 수월 선사를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됐습니다.

    2021.09.15 05:00

  • [삶과 추억] 세계 최대 단일교회 여의도순복음 창립자 조용기 목사 소천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교회를 일궜던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14일 뇌출혈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 부흥회를 마친 뒤 고인을 만난 타이스 선교사는 고인의 영어 실력에 깜짝 놀랐다. 최 목사(당시 전도사)와 함께 서울 은평구(당시 서대문구) 대조동에서 가정예배를 시작했다.

    2021.09.15 00:02

  • 세계 최대 단일 교회 개척한 조용기 목사 별세

    단일 교회로서 세계 최대 교회를 일구었던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14일 뇌출혈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 조용기 목사는 ‘오중복음’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내세우며 단일교회 역사상 세계 최대 교회를 일구었다. 당시 재적 교인 70만 명으로 세계 최대의 교회로 등재됐다.

    2021.09.14 11:08

  • ‘에고’ 버려야 ‘에덴’ 보인다, 예수가 사람 낚으라 한 이유 [백성호의 예수뎐]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복음 4장 19절) 그 말을 듣고 둘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 ‘사람 낚는 어부(Fishers of men).’ 예수가 말한 ‘사람을 낚다’의 의미는 대체 뭘까. 사람들은 그게 ‘사람 낚는 어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2021.09.11 05:00

  • 서울국제포럼 '2021 제13회 영산외교인상'에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서울국제포럼(이사장 이홍구)은 10일 ‘2021 제13회 영산외교인상’ 민간 부문 수상자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선정했다. 영산외교인상 임성준(전 주캐나다 대사) 위원장은 "김장환 목사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 100만 인파가 운집했던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통역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고, 2000년에는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으로 피선되어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를 올바르게 알리는 민간 외교에 크게 기여하였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홍구 이사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프랭클린 그레이엄(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게 하는 등 가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21.09.10 00:30

  • 무례한 선비 깨우친 조주 선사의 일갈 "나는 부처가 아니다" [백성호의 한줄명상]

    「 "나는 부처가 아니다" 」 유가(儒家)의 한 선비가 조주 선사를 찾아왔습니다. 만약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조주 선사는 스스로 "나는 부처님만큼 수행이 안 됐다"라고 자인하는 셈이 되고 맙니다. 조주 선사는 "나는 선사다" "나는 부처다"라는 생각의 틀을 부수었습니다.

    2021.09.08 05:00

  • 왼뺨 맞고 오른뺨 내민다? 이걸 안하면 빰만 두배로 아프다 [백성호의 예수뎐]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속성이 땅에 있는 저희의 속성이 되게끔 해주소서". 귀를 쫑긋 세운 채 예수에게 주목했을 사람들에게, 저마다 가슴에 선을 긋고 마음에 원수를 품었을 사람들에게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누가복음 6장 35~36절) 예수의 설명은 명쾌하다.

    2021.09.04 05:00

  • 클래식 바다에서 수영하는 법

    오늘부터 클래식 김호정 지음 / 메이트북스 클래식 음악은 바다다.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빚어내는 온갖 소리와 마음과 현장을 저자는 또박또박 짚어준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연주자가 보이고, 작곡가가 들리고, 그들의 마음이 읽힌다.

    2021.09.04 00:20

  • ‘피의 역사’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찾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 분의 유해에 대한 해부학적·고고학적 정밀 감식을 요청했고, 연구 결과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로 판명됐다"며 "이 유해들이 세 분의 유해라고 선언하며 이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배척한다"고 밝혔다. 5호 무덤과 3호 무덤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의 명문을 판독하면서 한국의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5호)와 권상연 야고보(3호)에 대한 기록을 확인했다. 초남이성지를 담당하는 김성봉 신부는 "묘소의 정밀조사 및 출토물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묘지의 조성 연대와 출토물의 연대가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순교한 1791년과 부합하고, 무덤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의 명문 내용이 윤지충과 권상연의 인적 사항과 각각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09.02 00:03

  • 천주교 "한국 첫 순교자 유해 발굴"…진산사건 윤지충·권상연

    천주교 전주교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 분의 유해에 대한 해부학적ㆍ고고학적 정밀 감식을 요청했고, 연구 결과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로 판명됐다"며 "이 유해들이 세 분의 유해라고 선언하며 이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배척한다"고 밝혔다. 5호 무덤과 3호 무덤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의 명문을 판독하면서 한국의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5호)와 권상연 야고보(3호)에 대한 기록을 확인했다. 초남이성지를 담당하는 김성봉 신부는 "묘소의 정밀조사 및 출토물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묘지의 조성 연대와 출토물의 연대가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순교한 1791년과 부합하고, 무덤에서 출토된 백자사발지석의 명문 내용이 윤지충과 권상연의 인적 사항과 각각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09.01 13:29

  • [백성호의 한줄명상]100% 행복도, 100% 불행도 없는 까닭

    「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깊이 만나라" 」 틱 낫한 스님이 말했습니다. 틱 낫한 스님은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만나라"가 아니라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깊이 만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틱 낫한 스님은 "네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깊이 만나라"고 말한 겁니다.

    2021.09.01 00:00

  • 한국불교 대표 선승 고우 스님 입적

    한국 불교 본래 모습과 수행 전통 회복을 위한 정화 운동인 ‘봉암사 2차 결사’를 주도했던 선승(禪僧) 고우(사진) 스님이 29일 오후 경북 문경 봉암사 동방장실에서 노환으로 입적했다. 당대의 강백인 고봉 스님과 관응 스님 등으로부터 불교의 뼈대를 배웠다. 고인은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수좌회의 결의로 조계종 총

    2021.08.30 00:03

  • 부처님오신날에도 연등 안 단다…'일상 참선' 고우 스님 입적 [백성호의 현문우답]

    봉암사 2차 결사(한국 불교의 본래 모습과 수행 전통 회복을 위한 정화 운동)를 주도했던 선승(禪僧)인 고우 스님이 29일 오후 3시30분 경북 문경 봉암사 동방장실에서 노환으로 입적했다. 고우 스님이 "인도에는 요가 수행의 고수들이 많지요?"라고 물었더니, 요가 수행자는 "몇 달씩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꼼짝도 안 하

    2021.08.29 15:56

  • 장자판 산상수훈 “솜씨 좋은 백정은 어떻게 소를 잡을까” [백성호의 예수뎐]

    그렇게 법의 등불을 켠 다음에 내 마음을 갖다 대야 한다. 그러니 법이 ‘깜빡깜빡’할 때 내 마음도 ‘깜빡깜빡’하게, 법의 등불이 ‘활활’ 탈 때 내 마음도 ‘활활’ 타게, 법의 등불이 고요할 때 내 마음도 고요하게 맞춰나가야 한다. "마음을 가난하게 하라"라는 예수의 등불이 켜지면 내 마음도 가난의 십자가에 올

    2021.08.28 05:00

  • 출가뒤 사랑에 빠진 韓스님, 하버드 나와 예일대 교수된 사연 [백성호의 현문우답]

    일미(51) 스님은 미국 예일대 교수다. 하루는 은사 스님(시몽 스님)이 새벽 예불을 마치고 방으로 불렀다. ※9월말부터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의 예수뎐' '백성호의 한줄명상' 연재는 중앙일보 사이트 로그인(https://www.joongang.co.kr/etc/promo001)을 하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2021.08.26 00:37

  • [백성호의 한줄명상] 마하트마 간디의 대답

    「 "당신은 크리스천입니까?" 」 인도 델리에 있는 국립간디박물관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크리스천입니까?"라는 물음은 곧 "당신은 문명인입니까?"란 물음과 통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간디의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은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2021.08.25 00:05

  • 교황 “김대건 200주년, 한반도 화해를”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가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21일(현지시간) 봉헌됐다. 유 대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님,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강론을 통해 "지금부터 200년 전 바로 오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충청

    2021.08.23 00:03

  • 바티칸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 열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가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21일(현지시간) 봉헌됐다. 유 대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님,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강론을 통해 "지금부터 200년 전 바로 오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충청도

    2021.08.22 17:08

  • [백성호의 예수뎐]다빈치 ‘최후의 만찬’에서 누가 소금통 쏟았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마태복음 5장 13절) 예수는 ‘짠맛’을 역설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어떻게 이곳에서 최후의 만찬을 할 수 있었을까요. 길을 가다가 공터에서 설교하고 있는 예수를 봤을 수도 있고, 간음한 여자

    2021.08.21 11:00

  • 하느님은 왜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해를 비춰줄까 [백성호의 예수뎐]

    "돌아가신 할머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할머니는 우리 집안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기 전에 돌아가셨어요. 예수님을 모른 채 돌아가셨죠. 그런데 교회에서는 그러잖아요. 예수님을 믿어야만 천국에 간다고요. 내가 기억하는 할머니는 양심적으로 선하게 사셨어요. 그런데도 지옥으로 가셨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막막해

    2021.08.14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