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성 관료 대부분 바뀔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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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연합】「부시」미 대통령 당선자가 새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제임스·베이커」 전 재무장관을 지명함에 따라 미국무성의 고위 관료들도 대부분 경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슐츠」국무장관은 새 행정부에 협조를 제의했었으나 그는 중동 담당 특별고문 또는 대소전략 핵무기 감축협정(START)을 종결짓는 업무를 맡게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슐츠」장관은 당초 내년 1월 퇴임 후 고향인 캘리포니아의 팔로알토로 돌아가 회고록을 집필하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다시 강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직업 외교관인 「마이클·아머코스트」차관은 주요 국의 대사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오트·에이브람스」미주 담당 차관보는 행정부를 떠나며 「리처드·머피」중근동 및 남부 아시아 국장은 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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