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5월 8일자 '만화세상'에 표현된 육군 방패부대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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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자 '만화세상'에 표현된 육군 방패부대는 실존하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를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주한미군 이전 부지에서 벌어진 폭력 시위대에 의한 군 장병의 폭행 상황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그려넣었을 뿐입니다. 즉, 만화세상 속 방패부대는 최소한의 자위적 보호 장구도 없이 방패 하나만 달랑 갖고 평택에 파견돼 폭력 시위대에게 몰매를 맞은 군 장병의 현실을 보여 주기 위해 만든 만화적 상상 속의 부대입니다. 방패부대로 불리는 수방사의 방패 마크는 자유.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군대임을 상징합니다. 마크 안의 삼각형은 삼각산을, 대검은 힘을 뜻하는데 방패부대는 어떠한 적도 한칼에 분쇄하는 무적의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화 속의 육군 방패부대는 결코 수방사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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