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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멈추지 않는 추추트레인! 추신수 52경기 연속출루

중앙일보

입력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추신수가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이전까지 5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52경기로 자신의 출루 기록을 한 차례 더 늘렸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4구의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우완 트레버 바우어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바깥쪽 빠른 볼을 공략해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파울볼이 오른쪽 정강이 보호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추신수의 출루 의지를 꺽지는 못했다.

2회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한 추신수가 칼혼의 적시타에 3루 베이스로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2회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한 추신수가 칼혼의 적시타에 3루 베이스로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 기록은 텍사스 구단 신기록은 물론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이에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역대 최다 출루 기록에 대한 언급도 나오기 시작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의 남은 시즌을 전망하며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한 상상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오랜 기간 텍사스 구단을 담당한 에반 그랜트 기자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역대 신기록인 8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희망이 담긴 가상의 기사를 작성했다.

벨트레의 2루타로 점수를 올린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벨트레의 2루타로 점수를 올린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유에스투데이=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달성한 84경기다. 2위는 조 디마지오가 1941년에 세운 71경기다. 텍사스의 지역방송 매체 WFAA는 지난 19일 추신수에 대해 “전반기 레인저스에서 가장 가치 있던 선수”라고 설명하며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올스타로도 뽑힌 추신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전반기 MVP였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고 그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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