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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사라진 어벤져스가 모두 한 자리에 '2018 코믹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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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인 '2018 코믹콘'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센디에이고에서 열렸다. 20일(현지시간)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마블의 히어로들과 코믹스의 주인공들로 코스프레를 한 마니아들이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코믹스 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인 '2018 코믹콘'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센디에이고에서 열렸다. 20일(현지시간)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마블의 히어로들과 코믹스의 주인공들로 코스프레를 한 마니아들이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최근 개봉한 마블의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안에서 사라진 주인공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다시 나타났다.

영화 속에서 격전을 치른 탓일까, 시간을 너무나 역행한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 [EPA=연합뉴스]

영화 속에서 격전을 치른 탓일까, 시간을 너무나 역행한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 [EPA=연합뉴스]

그런데 겉모습이 달라졌다. 캡틴 아메리카는 유모차를 타고 과자를 먹고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파이더맨의 앉은키만 하다. 성별이 달라진 어벤저스도 있고, 나이를 먹은 울버린은 배가 불룩하다. 이들이 모인 이곳은 할리우드 신작 영화를 비롯해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인 '2018 코믹콘'(Comic-con International)이다.

울버린, 스타로드, 데드풀, 스파이더 맨 등의 마블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PA=연합뉴스]

울버린, 스타로드, 데드풀, 스파이더 맨 등의 마블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PA=연합뉴스]

 유모차를 탄 캡틴 아메리카 [UPI=연합뉴스]

유모차를 탄 캡틴 아메리카 [UPI=연합뉴스]

운동이 필요해 보이는 울버린. [EPA=연합뉴스]

운동이 필요해 보이는 울버린. [EPA=연합뉴스]

어벤저스 영화 속 그대로 토르가 묠니르대신 새로 얻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어벤저스 영화 속 그대로 토르가 묠니르대신 새로 얻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미국에서 매년 7월에 열리는 박람회다. 지난 1970년 3월 골든 스테이트 코믹북 컨벤션이라는 이름으로 300여명의 일반 만화 팬들이 모여 자신이 소장한 만화책을 교환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였던 이 박람회는 미국에서만 매해 12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거대행사가 됐다. 만화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진행되며,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이 미리 상영되기도 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제로 세미나와 워크숍도 열린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코믹콘이 열렸고, 올해도 8월 3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마존에서 막 나온 듯한 원더우먼 모녀. [UPI=연합뉴스]

아마존에서 막 나온 듯한 원더우먼 모녀. [UPI=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나이트 킹도 코믹콘을 찾았다. 동족 번식을 위해 간난아이를 변화시키는 드라마의 컨셉을 살려 아이의 인형과 함께 코스프레를 한 모습. [UPI=연합뉴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나이트 킹도 코믹콘을 찾았다. 동족 번식을 위해 간난아이를 변화시키는 드라마의 컨셉을 살려 아이의 인형과 함께 코스프레를 한 모습. [UPI=연합뉴스]

10대 히어로들의 미국 드라마 'Teen Titans Go'의 스타 파이어로 코스프레한 참가자 [AP=연합뉴스]

10대 히어로들의 미국 드라마 'Teen Titans Go'의 스타 파이어로 코스프레한 참가자 [AP=연합뉴스]

일본 게임 시리즈 '록맨'의 주인공 록맨으로 코스프레한 참가자 [UPI=연합뉴스]

일본 게임 시리즈 '록맨'의 주인공 록맨으로 코스프레한 참가자 [UPI=연합뉴스]

영화 토르 3편의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UPI=연합뉴스]

영화 토르 3편의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UPI=연합뉴스]

영화 블랙펄의 저주의 잭스패로우 선장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UPI=연합뉴스]

영화 블랙펄의 저주의 잭스패로우 선장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UPI=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매년 행사를 비영리로 진행한다. 입장권 판매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다음 행사 예산으로 사용한다.
지난 19일 열린 이 박람회는 7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남녀노소, 동서양이 모두 모인 닥터스트레인지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코믹콘은 한국에서도 8월 3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 [EPA=연합뉴스]

남녀노소, 동서양이 모두 모인 닥터스트레인지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코믹콘은 한국에서도 8월 3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 [EPA=연합뉴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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