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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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KBS 제2TV "토요명화" (15일 밤 9시30분)=「사랑의 함정」. 프로 풋볼선수 「테리」는 술수와 야합이 난무하는 비정의 스포츠계에서 정직함과 성실만으로 발버둥치다 부상을 하게 된다. 구단 측에서는 치료비만 나가고 쓸모가 없게된 「테리」를 가차없이 잘라버린다. 그 후 「테리」는 낙심 중에 뜻밖에도 구단주의 딸 「제시」를 만나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여행 원이 첩보세계에 휘말려>
□…MBC-TV "주말의 명화" (15일 밤 10시20분)=「컴퓨터 스파이 잭」. 미국의 저명한 코미디언 「우피·골드버그」의 열연이 한결 돋보이는 최신 감각의 코미디 첩보영화. 뉴욕의 한 은행 컴퓨터 업무직윈 「테리·둘리틀」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괴짜 아가씨로 우연히 연결된 컴퓨터 교신을 계기로 첩보원의 세계에 휘말리게 되는데….

<영화에만 매달려 아들과 갈등>
□…KBS 제1TV "명화극장" (16일 밤 10시40분)=「리즈 테일러의 고백」. 왕년의 헐리우드 글래머 스타 「마거릿·시드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시 컴백을 시도한다. 그러나 타협할 줄 모르고 영화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만을 보여 아들 「자슈어」와 심한 갈등에 휘말리는 비극적인 생활을 하게된다. 그린 그들 앞에 부유한 미남의 부동산 중개업자 「베니컬스」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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