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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 31일 자선 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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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이 오는 31일(화)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 ‘Share Your Passion(열정을 나누다)’ 자선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탄자니아 관광청과 주한탄자니아 대사관, 사회적기업인 나우리미티드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이 클래식 음악가를 꿈꾸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정욱, 피아니스트 서주희가 함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탱고의 역사’, 이일주의 한강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한강’ 그리고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은 “세계 여러 나라를 오가며 각기 다른 문화와 언어 때문에 발생한 어려움과 갈등들이 음악을 통해 극복되는 경험을 했다. 평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사랑을 전하고 싶었는데, 탄자니아의 사회적 기업과 좋은 인연이 닿아 아이들에게 악기를 전달하고 꾸준히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독주회의 의의를 밝혔다.

장효원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최연소로 입학 뒤 런던 왕립음악원으로 옮겨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인디아나 음대에서 석사 학위와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오케스트라 아파쇼나타 악장, 서울모던앙상블 아티스트, 서울신포니에타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효원은 “이번 연주회는 Passion(열정)을 표현하거나 그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당신의 열정으로 빈곤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세요 라는 의미도 담아 보았다.”고 뜻을 밝혔다.

연주 및 티켓 관련 문의는 인스클래식으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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