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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한국 안 온다…“방문 일정 잠정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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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방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호날두의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는 19일 "호날두는 최근 팀 이적과 맞물려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초 코리아테크는 일본 (주)MTG 사와 함께 트레이닝 기기 홍보 행사 진행을 준비하며 호날두의 방한을 계획했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오는 24일 일본을 방문한 뒤 25일 한국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었다.

호날두 방한 행사를 추진한 해당 업체는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를 비롯해 축구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왔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추후 호날두 선수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당시 FC서울의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의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과 함께 방한했다.

만약 예정대로 호날두가 한국을 방문했다면 최초의 단독 방한이자 11년 만의 방한이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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