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후보 2차 TV토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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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 AP·UPI·로이터=연합】「조지·부시」후보와 「마이클·듀카키스」후보는 14일 미 대통령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마지막이자 두 번째 토론에서 각각 자신들의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격돌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열린 90분간의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부시」가 부통령 후보로 「댄·퀘일」의원을 선택한데 대해 이견을 보여「부시」후보는 『젊은 상원의왼(「퀘일」을 이처럼 부당하게 난타하는 것은 일찍이 본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으나 「듀카키스」후보는 「부시」의 선택이 형편없는 것이며 이는 공화당의 의사결정자체가 형편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한편 이날 토론 뒤의 여론조사 결과 「부시」가 「듀카키스」후보를 1∼3%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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