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윗에 회담 사진 게재…“첫 회담 끝, 우리팀 자랑스럽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회담을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 사진 3장을 연이어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북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회담을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 사진 3장을 연이어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한 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3주, 나의 팀은 대화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6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SecPompeo)에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인사들과 회담하는 사진과 함께 이같이 남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금일) 평양 백화원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첫 협상을 준비하면서 우리 팀과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회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회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또 팀원들과 모여 서서 대화하는 사진에는 “방금 첫 회담을 마무리했다. 나는 우리 팀의 일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이번 방문에는 성 김 대사와 앤드루 김 CIA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 판문점 실무회담 멤버인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수행했다.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회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회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폼페이오 일행의 방북 일정에 동행한 미국 ABC 방송 타라 팔메리(Tara Palmeri)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의 만남이 2시간 45분 만에 끝이 났다. 다음 회담은 내일 오전 9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팔메리 기자는 “(다음 회담에) 북측에서 누가 나올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 회담은 좋은 신호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타라 팔메리 ABC 방송 기자 트위터]

[타라 팔메리 ABC 방송 기자 트위터]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