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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귀국…손흥민 "행복한 6월 보내게 해줘서 감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계 최강' 독일 전차군단을 꺾은 신태용 호가 입국했다. 주장 기성용을 제외한 태극전사 22명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이날 해단식에서 신태용 감독은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7월달에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굳건히 갖고 갔는데 6월에 돌아오게 돼 아쉽다"며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줬고 국내에서 밤늦게 응원해준 국민과 축구팬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1%의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렇게 많이 공항을 찾아와 반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행복한 6월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월드컵 가기 전에 했던 말을 못 지켜서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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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저희가 월드컵 경기를 하면서 마지막 독일전에서 희망을 봤다"며 "그 경기는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이었다. 여기에 취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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