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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채용 면접서 직무 능력 검증 강화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현대모비스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과정에서부터 향후 하게 될 업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반기에는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지원자가 역량과 적성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1차 면접에서 토의·PT면접을 보지 않고 실무자 면접을 강화해 직무 능력 검증에 더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소프트웨어 직군에 대해 실기테스트를 하는 등 특화된 채용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마다 글로벌 법인과 연구소의 현지인 우수 직원을 국내로 초청해서 특별 연수를 진행 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법인의 직원이 국내 아산공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해마다 글로벌 법인과 연구소의 현지인 우수 직원을 국내로 초청해서 특별 연수를 진행 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법인의 직원이 국내 아산공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또 연구원을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2025년까지 약 4000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전 직군의 신입사원을 실무에 투입하기 전에 집중 연수를 시행한다. 신입사원이 현업팀에 배치되면 HMBA(Hyundai MOBIS Business Academy)라는 현대모비스의 인재육성체계 아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직원 스스로 자기 역량을 진단하고 육성 담당자와 협의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제도를 운영한다. 팀장이 주도하는 현장 중심의 팀 단위 맞춤형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주도의 인재 육성도 강조한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주요 법인에 우수 인재를 파견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매년 해외 법인과 연구소의 우수 사원을 국내로 초청해 특별 연수를 진행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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