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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알레르기까지 말해놓고…” 노쇼 손님에 분노한 최현석

중앙일보

입력

셰프 최현석. [중앙포토]

셰프 최현석. [중앙포토]

스타 셰프 최현석이 노쇼(No-Show·예약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행위)문제에 또 한 번 분개했다.

최현석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노쇼 피해를 호소하며 “인간적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직격했다.

그는 “(노쇼 손님이) 갑각류 알레르기까지 디테일하게 코멘트해놓고 (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요즘 들어 너무 자주 발생하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예약은 약속이다.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지난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쇼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노쇼가 한 번 나면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망하는 곳도 있다”며 “예약은 분명한 약속인데 정말 매너가 없는 사람이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이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쇼로 음식점 등 5대 업종이 입은 연간 매출손실은 4조5000억원, 고용손실은 10만8170명에 달한다. 정부는 노쇼 방지책으로 지난 2월28일부터 노쇼 고객에게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위약금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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