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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동씨 증인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부천서 성 고문사건의 권인숙 양 (24) 이 국가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 5차 공판이 13일 오전11시 서울민사지법합의D부 (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변호인단이 신청한 관계기관대책회의 10명의 증인 중 장세동 전 안기부장(52) 과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55) 등 2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나머지 8명은 기각했다.
이에 앞서 국가 측 소송대리인으로 나온 치안본부 이한선 경정은 재판부에 『사건담당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검찰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 이라면서 또 『변호인단이 요청한 증인인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석자에 대해서는 국회 「5공 비리조사특위」 조사가 끝날 때까지 증인채택 결정을 연기해 달라』 고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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