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 온듯 젊은열기 가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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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타보이즈'는 노래로 신의 사랑을 전하는 5인조 보이밴드의 이야기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순회공연을 돌고 있는 다섯 청년은 저마다 다른 매력과 사연을 가지고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종교적인 색채보다는 백 스트리트 보이즈나 엔싱크의 콘서트 현장을 연상시키는 젊은 열기가 인상적.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곡들도 복음성가(CCM)보다는 영미권의 10대들이 사랑할 만한 세련된 팝음악에 가깝다.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이번 한국 무대가 첫 해외 공연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가 스탠포드 아리마와 안무가 크리스토퍼 게텔리가 내한해 국내 공연에 참여한 것도 그 때문. 국내 최정상 그룹 god의 막내이자 리드 보컬인 김태우가 알타보이즈의 리더 '매튜'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얼마 전 헤드윅을 마친 송용진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최성원.김태한 등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들이 함께 활기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 일정:~5월 21일
◎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 입장가:R석 6만원 / S석 5만원 / A석 4만원
◎ 문의:02-501-7888 클립서비스 www.altarboyz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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