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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전 본 배성재·안정환·이영표의 일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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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가로 데뷔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오른쪽)과 배성재 캐스터. [SBS 제공=연합뉴스]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오른쪽)과 배성재 캐스터. [SBS 제공=연합뉴스]

한국이 스웨덴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방송3사 해설위원들이 각각 경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전에서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스웨덴에 1골을 내주고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정환 MBC 해설 위원은 스웨덴 선수들이 선제골 후 보여준 비매너 태도를 지적했다.  스웨덴 선수들이 오랜 시간 그라운드에 눕거나,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나서는 순간에도 최대한 천천히 걸어가는 등 비매너 태도를 보인 것이다.

안정환. [사진 MBC]

안정환. [사진 MBC]

이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중동에만 침대 축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북유럽에도 있었다"며 스웨덴 선수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스웨덴이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나라기도 한데, 편안하게 쉬다 일어난다"는 말로 지적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한국은 코너킥 수비를 비롯, 후반전에 앞서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39;해설 원톱&#39; 이영표 &#39;해설 원톱&#39; 이영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24   ryousanta@yna.co.kr/2018-05-24 10:51:1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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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 성적표는 KBS가 가장 좋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32강 한국:스웨덴)'은 17.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분석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 배성재 캐스터, 최용수 감독이 중계에 나선 SBS는 12.5%로 2위를,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 위원을 앞세운 MBC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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