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탑승한 세번째 비행기도 싱가포르 착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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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이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이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태운 고려항공 비행기가 10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4시 45분)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보도했다.

김 부부장이 탑승한 비행기는 '참매 1호'로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기로 알려졌다.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 부부장과 북한의 고위급대표단이 이 비행기를 이용한 바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을 태운 에어차이나 보잉 747은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보잉 747은 중국 고위급 전용기로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공항 도착 후 차량에 탑승해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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