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 이윤철 '26년 만의 대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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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깬 이윤철이 해머를 던지고 있다.[대한육상연맹 제공]

국가대표 이윤철(울산시청)이 해머던지기에서 26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2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이윤철은 65m08㎝를 던져 1979년 6월 노경열이 작성한 대회기록(63m64㎝)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최근 컨디션 호조로 기대를 모은 이윤철은 이날 섭씨 15도 안팎의 다소 차가운 날씨에 역풍까지 세게 불어 한국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이윤철 자신이 2003년 10월 세운 67m05㎝다. 이어 남자일반 창던지기에서는 안혁준(서울시청)이 77m07㎝를 던져 우승했다.

광주=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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