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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가로예술제 폴리네시안 민속 갈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학로의 가로예술제가 시작된 21일 오후3시쯤 「마로니에」 광장의 야외무대에는 난데없이 맨몸을 온통 드러낸 검은 피부의 남녀 젊은이들이 나타나 요란한 쇼를 연출하는 바람에 축제에 참석한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
서울올림픽기간동안 한국에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예수 전도단 (Youth with A Mission) 한국지부의 초청을 받고 내한한「아일랜드·브리즈」팀 소속 연예인들로 전원이 「하와이」「피지」「통가」「사모아」「뉴질랜드 마오리」등 폴리네시안으로 구성돼 있다고.
스탠드를 가득 메운 수백 명의 관중들은 해프닝을 예고하듯 감자기 무대에 등장한 이들이 정열적인 폴리네시안 민속춤을 비롯해 마임 즉석드라마·노래 등을 선사할 때마다 박수와 환성으로 열렬한 반응을 표시.
2주전 내한한「아일랜드 브리즈」팀은 25일에는 광주시민회관에서, 9월 3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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